리츠 시장 성장세…평균 배당수익률 8.33%

l 2021.07.07 13:27:42

 (서울=연합뉴스) 윤종석 기자 =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부동산투자회사(이하 리츠)는 282개, 자산규모는 63조1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.

    리츠 수는 1년 전에 비해 13.7%, 자산규모는 21.8% 각각 증가한 것이다.

    운용 중인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.33%다. 해산한 리츠까지 포함한 전체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12.23%다.
 

[국토교통부 자료 제공. 재판매 및 DB 금지]


    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호텔 리츠는 수익률이 재작년 5.68%에서 작년 3.25%로, 리테일 리츠는 12.72%에서 8.53%로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.

    국토부는 "리츠의 수익률은 오피스 부동산 직접투자와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높다"라며 "리츠는 간접투자 상품이어서 우량·대형물건 투자가 수월하고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을 통해 효율성이 좋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다.

    리츠 중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리츠의 경우 배당수익률은 7.13%로 나타났다.

    작년 신규 상장한 6개 리츠의 상장 시점이 하반기에 몰려 정상적인 배당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부터는 상장리츠 수익률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.

    올 하반기에는 SK리츠, 디앤디플랫폼리츠, 마스턴프리미어리츠, NH올원리츠 등 여러 리츠가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.

    리츠의 공모일정, 배당수익률, 자산현황 등 리츠 투자정보는 한국부동산원이 위탁운영 중인 리츠정보시스템(http://reits.molit.go.kr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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